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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심장병, 치매 위험 높인다

선천성 심장병이 있던 성인은 치매 발생 위험도가 정상인보다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전에 조기 치매가 나타날 가능성이 2.6배 높았다.

기운이 없는 남성

신시내티 아동 병원의 니콜라스 매드슨 박사와 연구팀은 덴마크 의료 기관의 기록을 바탕으로 1890~1982년까지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1만632명을 추적 조사했다. 조사 대상의 46%가 남성이었고 62%는 1960~1982년에 출생했으며 65%는 경도에서 중등도의 심장 질환 증상을 보였다. 질환별로는 심방중격결손 26%, 심실중격결손 22%, 동맥관 개존증이 8%였다.

추적 조사 결과 선천성 심장병 그룹의 치매 진단율은 1천인년 당 0.78명, 대조군은 1천인년 당 0.75명이었다. 또한 선천성 심장병이 있으면서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성인은 치매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선천성 심장병이 있다면 선천성 심부전이나 심방세동과 마찬가지로 치매 발생 위험 역시 높으므로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소아 연령 그룹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까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관련 연구 내용은 지난 2월 12일 '순환지(circulation)' 온라인에 게재됐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